정부는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의 "차세대반도체 기반기술개발사업"
에 총1천9백54억원을 투입, 오는 97년까지 2백56메가D램반도체의 시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정부는 27일 오전 이경식부총리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 윤동윤체신부장관
김시중과기처장관등이 참석한 경제장관회의에서 차세대반도체
기반기술개발사업계획을 최종확정,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관련부처및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해 오는 97년7월까지
4개년에 걸쳐 정부 9백14억원,민간 1천40억원등 총1천9백54억원의
연구사업비를 투입,2백56메가D램급이상의 차세대반도체 핵심 기초및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2백56메가D램반도체의 생산공정기술은 이 사업과는 별도로 현대 삼성
금성등 반도체3사가 독자적으로 3천억원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2000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출연연구소에서 주도했던 64메가D램반도체개발등 지금까지의
개발사업과는 달리 연구개발체제를 산학연으로 이뤄진 "차세대반도체
연구개발사업단"을 구성,운영토록해 연구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관련부처및 업계 연구계가 함께 참여하는 연구조정위원회를 두어
연구주체간의 의견조정및 지원역할을 담당하게 하고 연구행정지원업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산하 연구기획관리단에 맡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