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저온과 일조량 부족으로 벼농사 흉작이 우려되는 가운데 과일농사 수
확도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어드는 흉작이 예상돼 추석 물가불안을 부채질
할 전망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25일 "이상저온으로 결실이 늦어지고 비가 많이 와
낙과현상이 나타나는 데다 일조량이 부족해 당도가 떨어져 품질쪽 문제가
많다"며 "정확한 작황은 중만생종 수확이 시작되는 10월초쯤 알수 있으나
사과와 감귤은 20%가량 감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배의 경우 작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으나 출하시기까지 기상이 계속 나
쁠 경우 농산물 유통구조상 추석물가가 크게 불안할 것으로 농림수산부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