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추진중인 세계상표법통일화가 급진전,빠르면
내년초에 국제적으로 통일된 상표출원및 등록규칙이 운영될 전망이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는 최근 내년초에 상표법
통일화를 최종확정하기 위한 국가간 외교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WIPO는 이에따라 올해말에 예비회담을 스위스제네바에서 열고 최종통일안을
만들 방침이다.

올해초 작성된 상표법 통일안 초안은 1개의 상표를 다른 종류의 상품에
복수출원할 경우 출원서를 각각 내지않고 한번의 출원으로 복수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외국에서 상표권을 취득할 때도 각국에 상표출원을 하지않고 지정언어
만 표시하면 상표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허청은 상표법통일화가 실시될 경우 세계공통의 지적재산권 규칙이 처음
으로 시행돼 국제지적재산권제도시대가 열리게 된다며 특허법통일화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