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 1인당 연간 진료
수입은 평균 4억5,53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내 종합병원 기획실 협의회에서 21일 조사한 `92년 병원 진료
실적 비교분석''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 병원 등 서울시내 유명14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 수는 평균 126명으로 이들의 지난해 하루 평
균 진료수입은 137만5천원이다.

전문의 한명당 하루 진료비 수입 내역은 외래환자가 51만5천원, 입원환자
가 86만원으로 나타나 입원환자 진료수입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지적됐
다.

전문의의 하루 평균 진료수입은 순천향대가 149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을
비롯해 서울 중앙병원, 영동 세브란스, 강동성심, 인하대 병원이 140만원대
를 기록했으며 서울대, 신촌세브란스, 강남성모 병원은 120만원 내외이다.

지난해 총진료수입은 ▲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1,262억원 ▲서울대 1,180
억원 ▲ 서울 중앙 806억원 ▲ 경희대 692억원 순이다.

진료수이중 지정진료(특진)수입률은 각 병원마다 큰 차이를 보였는데 신촌
세브란스와 고대안암, 한양대가 11%내욀을 기록해 가장 높은 특진수입을 올
린데 반해 이대병원은 5.15로 가장 낮았다.

이들 병원의 평균 환자수는 외래가 연 52만8천여명이며 입원은 29만여명
으로 지난 91년과 비교할 때 각각 11%, 5%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