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일 최근 시중에 나돌고 있는 화폐교환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문학모한국은행 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7일을 고
비로 화페 발행 급증세가 진정세를 보이는 등 화폐의 흐름이나
결제상황이 정상수준을 회복했으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화폐를 교환하는 특단의 조치는 검토한 적도 없고
절대 시행되지도 않을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말했다.
문이사는 이어 최근 시중에 유포되고 있는 소문은 지난해 12
월 칼러복사기에 의한 위조지폐를 방지하기 위해 1만원짜리 신권
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이 확대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이사는 이어 한국은행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신권
1만원짜리의 발행을 앞당길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