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중소업체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중소기업을
연계시키는 지역 산학연컨소시엄사업에 대학과 업체의 참여가 활발하다.

19일 생산기술연구원및 상공자원부에따르면 올해부터 실시키로 돼있는
지역산학연컨소시엄사업에 동아대 조선대등 19개 지방대학이 3백69개
중소업체들과 19개 컨소시엄을 만들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9개 컨소시엄은 컨소시엄별로 인력및 시설 장비를 제공할
1개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업체와 해당지역 시.도가 1대1의 비율로
자금을 출연, 모두 27억3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구성됐다.

상공자원부는 컨소시엄조성기금과 같은 액수의 자금을 지원키로함에따라
올해 확보된 예산 20억원을 토대로 산학연분과위원회에서 컨소시엄별로
계획서를 심의 보완해 대상컨소시엄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빠르면 이달부터 선정된 컨소시엄과 정부와의 협약체결이 이뤄져
지역별로 구축된 산학연컨소시엄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것으로 보인다.

상공자원부의 한관계자는 "이들 컨소시엄이 추진할 기술개발과제의 건당
정부지원금액이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등 다른 정부지원자금과 비교, 크게
떨어지는것이 사실이지만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지역기술기반을 다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선정된 컨소시엄을 1년마다 재심의, 계속지원여부를 정하는
것과함께 오는 97년까지는 매년 신규컨소시엄을 선정해 모든 지역에 있는
업체들이 산학연컨소시엄사업에 참여토록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