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중한 물류비부담이 상장기업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이 된것으로 분석
됐다.
19일 한신경제연구소가 3백35개 12월 결산상장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상반기중 이들기업의 물류성경비는 7천6백9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
기에 비해 12.8%나 늘어났다. 물류비 증가율은 조사대상기업의 매출액 증가
율 8.7%에 비해 무려 4.1%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며 매출액에 대한 물류비의
비율도 지난해 상반기 2.1%에서 올상반기에는 2.2%로 높아졌다.
물류비용 가운데 76%를 차지하는 운반 하역비가 5천8백71억원으로 전년 같
은기간보다 14.8% 늘었고 보관비는 2천3백29억원으로 1.9% 늘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전기기계 의복 철강이 20%이상 늘어났으나 24.5%가
줄어든 비철금속을 비롯 피혁 신발 제약 기계업종은 감소했다.
매출액에 대한 물류비비율은 비금속광물이 9.0%로 가장높고 음식료 제지 화
학 철강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