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날 공식행사가 18일 오전에 한빛탑 광장과 평화우정관
앞에서 루디 렝콩 국제수출개발회의의장, 알루이 아나스 주한대사,
슈크리 알리무딘 정부대표와 오명 조직위원장, 손종석 사무총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양국 국가 연주와 국기게양, 축사 순으로 진행
되며, 대공연장에서는 인도네시아 산지나 반다 공연단의 공연이 있게
된다.

공연에는 젊은층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잘리잘리 춤, 풍년을 맞은후
신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 프링 댄스, 이슬람 전통에서 유래된 라텐 아체
춤, 그밖에 인도네시아 전통 악기 연주등이 선보인다.

한편 "기술산업 및 환경"을 주제로 한 인도네시아관은 현대 첨단과학
기술속에서 전통문화인 조각과 전통가옥, 불교유적이 조화를 이룰수 있게
배열해 놓아 대전엑스포의 부제인 "전통기술과 현대과학의 조화"를 잘
보여 주며, 열대림을 원형대로 옮겨 놓아 환경보존에 대한 인류의 염원을
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왼쪽으로 인도양이 있는 동남아시아국가로서, 3백50년
동안 네덜란드 통치하에 있었고, 1942년 일본에 점령되었다가 45년 독립
하였다.

인구의 75%가 농업에 종사하고 주요 자원은 고무, 석유 액화천연가스
이며, 인구는 세계5위, 원유생산량은 OPEC 6위이며 90%가 회교신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