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실시에 따른 투자유망종목으로 외국인추가매입가능 주식 1백만
주이상인 대형주,경부고속전철등 대형국책사업관련주등이 꼽히고있다.

17일 동아증권은 금융실명제 실시로 "일반매도" "기관과 외국인매수"의
기관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커지고 투기성 핫머니의 활동이 제약을 받으
면서 중소형주중심의 이른바 "작전"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형주가 장세를
이끌 것으로 보고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전면적인 투자한도의 확대는 당분간 어렵겠지만
실명제실시에 따른 주가조정기를 저가매수의 적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직 외국인투자한도가 1백만주이상 많이 남아있는 대형주들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는 것이다.

동아증권은 14일현재 외국인투자한도가 1백만주이상인 종목 가운데 한전등
국민주와 신한증권 서울증권등 증권주,그리고 아시아자동차 한국강관등
반기실적 호전종목등을 중기적인 유망종목으로 지목했다.

한편 실명제실시 직전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대형국책사업관련주들도
별다른 재료가 없는 실명제이후의 주식시장에서 계속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