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디에터공업(대표 고호곤)이 자회사인 스리스타의 외국출자지분을
모두 인수한다.

17일 이회사는 자본금 55억원인 스리스타의 프랑스 발레오사지분 33%를
인수키로 하고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라디에터공업은 올초 이미 일본의 칼소닉지분 33%를 인수한바 있어
스리스타의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됐다.

스리스타는 당초 삼성과 발레오 칼소닉 3사 합작회사로 출범했는데
발레오와 칼소닉이 라디에이터분야의 경쟁업체여서 출자를 포기,각각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라디에터관계자는 "국내 승용차생산확대로 라디에이터사업이 유망해
스리스타지분을 모두 인수하게 됐다"며 "스리스타지분인수를 계기로 라디
에이터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삼성라디에터는 자동차용 동라디에이터 오일쿨러등을 생산하는 상장기업
으로 지난해 4백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스리스타는 알루미늄라디에이터
를 생산하는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