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아직까지는 상장기업의 유상증자 청약이 별다른 차질
없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1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실명제실시이후 유상증자의 청약을 받은 금성전
선등 3사의 경우 증자청약이 대체로 순조롭게 이뤄졌다.
12~13일 증자청약을 받은 대구백화점의 경우 실권율이 4%에 그쳤고 대창공
업은 7.7%, 금성전선은 16.8%의 실권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의 평균실권율 8%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 아니다.
그러나 증권관계자들은 이들 3사의 유상증자 청약은 지난 12,13일 이뤄져
별다른 문제가 없이 순조롭게 끝났지만 앞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지거나 시
중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유상증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우려된다
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