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구 내무부장관은 13일 "지역별로 일선 행정기관이 책임을
지고 각종 지정문화재와 문화재자료의 관리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개인이나 문중 등 소장자와 긴밀한 협조아래 도난 및 훼손
방지대책을 강구하라"고 각 시.도에 특별지시했다.
이장관은 또 각 행정기관은 지정문화재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관련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각급 학교,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
제 구축을 통해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문화재사범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히 수사해 전
원 구속을 원칙으로 하고 지정문화재 외에 개인이나 문중에서 소
장하고 있는 고서화.서책.공예품.기구 등 문화재자료와 전통유물
절도범도 문화재사범과 동일하게 조치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