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김수섭기자]춘천지역은 저녁 10시를 넘기며 투표구마다 민자당 유종
수후보가 민주당 유남선후보를 1백여표 안팎으로 고르게 앞서나가며 1천여
표 가까운 표차를 벌여 초반 리드가 시간이 흐를수록 커지는 상황.

신정당 황환도 무소속 강청룡 유지한후보등은 이미 당선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

이에따라 민자당측은 개표장은 물론 후보사무실,선대본부등지에서TV와 전
화로 개표결과를 지켜보던 당직자와 운동원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하
는 등 벌써부터 승리의 기쁨을 만끽.

반면 민주당측 참관인으로 나와있던 민주당 유인태의원은 "그렇게 좋던 경
기가..."라며 말을 잇지 못한채 침통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