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생 3백여명과 서울 중랑구 묵동 철거민 2백여명은 11일 오후 1시
연세대 도서관 앞 광장에서 `빈민.학생 결의대회''를 갖고 지난 3일 묵동
지역 철거과정에서 구속된 대학생 6명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새 정부 들어서도 대책 없는 강제철거가 계속
돼 빈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무리한 철거의 중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