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0일 오후 임정선열 5위가 안장된 국립묘지 임정요인 묘
역을 참배하고 "국내의 여러곳에 흩어져 있는 다른 임정요인들의 묘소도
유족들이 원한다면 함께 모시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수행한 이병태 국가보
훈처장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아직 해외에 있는 많은 독립유공자들의 유해를 국내봉환할
수 있도록 유족 및 관계국과 적극 합의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조경과 편의시설 등 묘역의 남은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
리 짓고, 국방부와 협조해 애국선열의 묘역답게 잘 관리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