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전남지역이 풍부한 문화유적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관광업에 대한 인식부족과 개발미흡등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있다.

이는 10일 한은 광주지점이 발간한 광주.전남지역 관광산업현황과
발전방향보고서에서 지적됐다. 이보고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전국에
산재한 문화재의 11.8%와 2천3백여개의 유.무인 도서 해상국립공원
지리산등 전국 최대의 명승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관광객 유치면에서는
전국의 6.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관광관련업종의 1인당 부가가치도 전국평균의 91.8%에 머물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수도 6만3천명(92년)으로 총관광객수의 0.2%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관광기반시설의 절대부족<>관광진흥 지원체계의
미흡<>관광산업에 대한 금융지원부족<>문화유산 홍보및 관광객 유치노력
부족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광주지점은 낙후된 광주전남지역의 관광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지역내 관광조직의 확충및 기능의 활성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관광산업에 대한
인식전환<>지역특산품개발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