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앞으로 천재 및 인재가 발생할 것에 대비,육.해.공군 3
군이 참여하는 통합구조지원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국방부가 새로 마련한 재해대책 방안에 따르면 풍,수해등 자연
재해에 국한했던 군의 재해지원 대상을 화재,교통,해난,폭발사고
등 인위적 재해로 까지확대하고 지금까지 각군이 별도로 지원해
오던 것을 육,해,공 합동지휘체제로 통합,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재해가 발생하면 해당지역 군단장급 지휘관(육
군)이 통제단장을 맡아 해,공군의 병력,장비등 가용자원을 통합.
조정,통제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구조작업을 펼치게
된다. 국방부가 이같은 방안을 마련한 것은 얼마전 아시아나 항
공기 추락사고 때군의 구조지원체제가 각군별로 분리 운영되어 종
합적이고 유기적인 협조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편 국방부는 내무,건설등 방재기관간의 공조체제 강화를 위해
다음달 민방위의 날을 기해 처음으로 민.관.군 합동재해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