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관련 상장사들 가운데 음식료업종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탔는데
반해 다른 업종주식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주가차별화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우증권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경신했었던 6월9일부터 엑스
포개막일인 지난 6일까지 대전엑스포의 공식후원 또는 공식공급업체등과 건
설관련업체들의 주가움직임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빵.빙과류업체인 기린의 주가가 28.5%나 오른 것을 비롯해 유
제품.라면생산업체인 빙그레가 14.8%, 청량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이 10.4%, 롯
데제과가 3.3%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또 주류업체인 진로 주가는 0.9%의 주가하락률을 보여 보합선을 유지했다.

이 기간동안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조정장세에 놓여 종합주가지수가
6.4%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들 엑스포관련 음식료업체 주가는 대전엑스포
개막일전에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되고있다.

반면 엑스포관련 상장사들중에서 조흥은행 대한항공 럭키금성상사 일양약품
대우전자 삼성항공 럭키 금호 삼익건설 럭키개발 (주)대우 기산등의 주식은
10%이상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내 엑스포 재료와 주가와의 상관관계를 찾아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