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정보통신의 대중화를 위해 하이텔통신용 소프트웨어인 하이콤이
수록된 디스켓을 올해 30만개 무상보급하는 것을 비롯 오는 96년까지 총2백
만개를 보급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6일 일반가정이나 사무실의 개인용컴퓨터로도 하이텔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는 하이텔통신용 소프트웨어 하이콤 버전 1.0을 지난해 20만개
보급한데 이어 올해에는 채팅기능과 매크로이용기능이 추가된 하이콤 버전
2.0 30만개를 보급하기로 했다.

7일부터 무상보급하는 하이콤 30만개중 20만개는 전화국이나 용산전자상가
에 위치한 소프트웨어프라자 또는 한국PC통신의 하이텔정보이용권 판매처에
서 선착순으로 직접 보급하고 10만개는 전화선에 연결된 PC를 통해 복사해
사용하도록 온라인으로 배포하게 된다.
PC를 통해 하이콤을 받아보려면 하이텔접속번호 157번을 다이얼해 하이텔
망에 연결한후 초기화면에서 H(서비스안내)를 선택, 안내에 따라 키보드를
조작하거나 메뉴번호 1번인 하이텔이나 2번인 KT-메일의 공개자료실에서 복
사하면 된다.

하이콤을 이용해 정보를 받아보려면 16비트 XT급이상의 PC와 다이얼업모뎀
을 갖추어야 하며 컬러 PC(VGA보드, 컬러모니터)에서는 그림정보와 문자정보
를 받아볼수 있고 특히 올해부터는 흑백PC(허큘리스보드)에서 문자정보를 받
아 볼수있다.
한국통신은 또 오는 96년까지 1백종이상의 데이터베이스(DB)를 하이텔서비
스에 수용하고 하이콤 2백만개를 보급해 PC이용자의 정보이용을 활성화해 나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