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부진속에서도 소비자의 씀씀이는 작년보다 늘어났으며 물가도
계속 올라가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시장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지난 1일 서울시내거주 주부
5백명을 대상으로한 전화조사결과 나타난 것이다.
응답자들은 올해의 소비자물가가 작년에 비해 그대로 이거나 내렸다고 생각
하는 사람은 각각 14.6%와 1.4%에 불과하고 83.6%는 올랐다고 여기고 있으며
0.4%가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앞으로의 전체적인 물가전망에 대해서도 75.4%가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
다. 부문별로는 공산품 52.8%, 농산품 52.8%, 공공요금 71.2%, 집값등 부동
산값은 31.4%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물가오름세 전망은 소득수준이 낮고 연령이 낮을수록 더욱 높게 나
타나고 있으며 직업별로는 회사원과 상업판매서비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서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