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를 위한 정부의 근로복지정책이 예산의 대촉 삭감으로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94년도 근로복지예산으로 1백59억원을 경제기획원에
책정해주도록 요청했으나 지난달 1차 심사결과 20억원만 통과됐다는
것.

삭감된 예산에는 내년에 군산 진주 강릉등 다섯곳에 건립할 계획인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비 지원금 40억원과 노총외 근로자 자녀장학금 예산
20억원등이 포함돼있다.

노동부는 중소기업근로자에 대한 장기저리의 주택자금 대부를 골자로하는
중소기업근로자복지진흥법안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