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기추락사고 때 생존자 구조를 위해 뜨거운 인간애를 보여
준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마산리 마천마을 주민들을 위안 위안잔치와 상수
도사업기공식이 3일 오후 4시 화원동국교 운동장에서 있었다.
이날 위안잔치와 기공식에는 김진석마천마을이장등 마을주민 2백여명
과 이균범전남도지사와 민화식해남군수 전남도내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지사는 "마천마을 주민들이 스스로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한사람의 생존자라도 더구하기 위해 합심단결했던 그날의 이야기는
따뜻한 인정이 메말라가는 우리사회에 뜨거운 인간애의 표상으로 길이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된 상수도사업은 사고직후 이 마을을 방문한 김영삼대통령이
내놓은 2억원의 특별지원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