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권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와 `투신사 특융 연기설''로 상쾌한 출발을 보
인 증시가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3일 주식시장은 개장초 매물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저가종목을 중심으로
일반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업종 전반에
걸친 매물공세를 견디지 못해 오름세가 꺾였다.
전장마감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47포인트 빠진 7백16.98을 기록,
다시 7백10선으로 내려 앉았다.
개장초 두드러진 상승세를 탔던 금융주의 경우 고가매물 공세로 거의 모든
종목이 내림세로 반전됐다.
대형제조.무역주도 치열한 매수-매도간 공방속에 전개된 가운데 소폭 내렸
다.
이시간현재 거래량은 5백만주를 겨우 웃돌았으며 오른종목은 1백18개, 내
린종목은 3백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