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대화와 상호사찰이 필수적이라
는 판단에 따라 이번 주안에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재개를 북측에 제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곧 통일관계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대화제의 시기에 관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 2일 "북한이 지난번 북미 제네바회담에서 남북대화 재개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남북대화에 소극적 입장을 보이고 있
으나 북측도 곧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러한 점을 감안, 우리측에서 먼저 대화를 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