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경기침체에 허덕이고 있는 일본의 자동차시장은 내년
까지 재고조정을 끝내고 이후 년1%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일본흥업은행이 전망했다.

2일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일본자동차회사들의 해외현지생산비율이 증
가해 95년도에는 자국내 자동차생산대수가 1천2백만대정도로 90년에 비해
1백50만대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자동차시장은 95년이후 신규
수요연령층의 등장과 버블경제동안 구입한 자동차의 교체수요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승용차 상용차등을 포함한 일본내 총자동
차판매대수는 올해는 6백62만대,95년에는 7백23만대,2천년도에는 7백6만
대정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