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가증권 투자가 보험사의 새 투자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2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생손보사들이 올 5월말 현재 보유한
해외유가증권은 총5백16억9천2백만원으로 보험사가 해외투자에 나선
지난89년이후 2백49.6%증가했다.

생보업계에선 삼성 교보 대한등 6개생보사는 주식 2백12억9천1백만원,채권
47억4백만원등 모두 2백76억1천7백만원의 해외유가증권을 갖고 있다.

손보사쪽에선 현대 74억4천5백만원,안국 69억5천4백만원,럭키 62억3천1백
만원,대한재보험 34억4천5백만원등 2백40억7천5백만원의 각종 해외 유가증
권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험사의 재산운용준칙에는 총자산의 2%이내에서 해외유가증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보험감독원은 현재 투자규모가 생보의 경우 총자산(45조7천3백15억원)의
0.06%에 불과,앞으로 해외투자기법과 경험축적등을 위해서도 해외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