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점포별 약정할당 없애...타회사로 확산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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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정책의 일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대우증권은 2일 오전 전국 72개 지점장과 본사 임원
,부서장,지역본부장등 회사간부 1백20여명이 모두 모인 가운데 "신영업정책
선포식"을 갖고 "점포별로 부과해온 목표시장 점유율제도를 폐지하고 개인
별 실적집계용으로 쓰여졌던 전산등록제도도 개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수익률을 최우선으로하고 외형보다는 내실을 추구하며
*불건전한 일임,임의매매를 근절시키고*과감한 인사및 근접지원정책을 통해
대대적인 조직활성화조치를 취하고*자체감사기능을 활성화해 새로운 영업정
책에 위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히 조치하며*증권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업계공동노력을 선도하는등 "영업정책을 일대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희사장은 이 선포식에서 "이제까지 우리회사의 영업정책은 목표점유율
의 부여와 그 달성율 독려라는 다분히 외형적 요소에 치중한 정책이었다"고
자성하고 "그러나 과거 소수의 투자집단에 의해 움직이던 증권시장이 전 국
민이 참여하는 국민경제의 중요부분으로 자리잡았을 뿐 아니라 대우증권도
자기자본이 1조원에 이르는 세계20위권의 거대 회사가 되는등 시대상황 자
체가 바뀌어 이같은 환경변화에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취지를 밝
혔다
한편 *증권업협회차원에서 최근 약정경쟁을 자율규제할 수있는 방안마련을
위한 업계대책회의가 계속되고 있고 *삼성증권은 고객수익율을 직원의 인사
고과에 반영키로 했으며 럭키,선경증권등도 고객수익율을 중시하는 영업전
략을 채택한 바 있어 대우증권의 이번 조치가 업계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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