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계열사의 4개 분규업체 가운데 현대중장비와 직장폐쇄중인 종합
목재 노조가 2일 각각 협상과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또 중공업과 중전기노조는 7일까지 하계휴가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 31일 회사측이 직장폐쇄를 전격 철회한뒤 협상
을 벌였으나 현안문제와 임금의 세부적인 사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오는 6일오전 10시에 다시 협상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찬반투표에서 회사측의 최종안이 부결된 현대중장비 노조는
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휴가를 연기하고 2일 오전10시부터 회사측과 제37
차 임금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직장폐쇄조치가 내려진 현대종합목재노조는 지난 30일
의 밤샘협상에서 잠정합의한 회사측의 추가안을 놓고 2일 오전10시부터 조
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