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8월에도 크게 억제된다.

31일 기채조정협의회는 오는 8월중 대기업들의 회사채 발행규모를
8천8백75억원으로 조정,지난달에 이어 8천억원수준으로 제한했다.

이는 1조4천5백95억원인 신청규모의 60.8%만 허용된 것으로 지난달에 비해
2.2%포인트 높아지고 전체규모도 6백19억원(7.5%) 늘어났으나 작년 8월에
비해서는 1천9백64억원(18.1%)이 줄어들어 실세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낸
7월이후 회사채 발행억제정책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금융채 발행규모는 1조3천7백40억원,특수채는 2천6백억원으로 각각
조정됐고 일반적으로 신청규모대로 전액 발행을 허용해온 사모사채는
2백억원이 삭감된 1천3백22억원으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