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시계(대표 한병근)의 패션시계 "캐치"가 중동시장에 수출된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사우디 두바이지역으로 시험수출한 18종 2천개의
캐치시계 판매가 호조를 보여 모델선정및 가격조정후 11월부터 정식수출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은 캐치의 유럽풍 디자인이 탁월한데다 경기침체로
저가패션시계붐이 계속되고 있어 연내 10만달러 수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동남아와 유럽으로도 견본품을 보내 시장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캐치는 지난해 9월부터 시판된 4만원대의 패션시계로 올 6월말까지
내수시장에서 3만1천5백개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