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기업중 갑을방적 한창 조흥화학등 21개사는
금년중 부실요인이 해소돼 투자메리트가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제일증권은 관리기업및 금융기관을 제외한 12월 결산법인들을
대상으로 "93년 부진탈피 유망기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경기불황이나 대규모설비투자등의 영향으로 적자로
전환했거나 적자가 지속됐고 <>작년도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0%이상
감소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요업개발 한창등은 사업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수행,부실상태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표참조>
또 코리아써키트등은 신규수요처 개발,대한펄프는 원재료
가격하락,로케트전기는 부동산매각등으로 올해안에 구조적인 부실요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삼립식품 근화제약 유성 한일합섬 대아리드선 삼미 서울식품
태평양패션 영우통상(악성부채상환등을 위한 부지매각)<>공성통신전자
진로종합식품 대한모방(합병으로 특별이익발생)<>한주전자(대주주지분의
무상증여)등 13개사는 금년중에 일시적으로 실적호전이 기대됐다.

이밖에 우성산업 삼미특수강 부산스틸 쌍용정공 한국종합기계등 5개사는
그동안의 누적적자로 인해 금년중 실적호전은 어렵지만 내년이후
경기회복과 함께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