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톨게이트 근처 옛 대전탑 네거리에서 유성 인터체인지까지 총길이
11.7km, 왕복 10차선의 한밭대로가 착공 4년 만에 완공돼 29일 오전 개통됐
다.

대전의 동서를 잇는 동맥구실을 하게 될 이 도로는 지난 89년 엑스포 준비
사업의 하나로 대전시와 국토관리청, 토지개발공사 합동으로 건설에 들어간
뒤 모두 1천1백56억원의 토지매입 보상비와 공사비를 들여 완성했다.

대전시 6.3km, 국토관리청 1.1km, 토지개발공사 4.3km등 기관별로 구간을
나눠 시공된 한밭대로에는 지하차도 4곳과 다리 4곳, 지하보도 2곳, 보도육
교 5곳이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