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환매가 시작딘 매칭펀드에 대한 환매신청이 장세조정에
따라 계속 늘어나고 있다.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화매가 시작된 대한투신의 DAT(대
한아시아투자신탁)는 26일까지 97억원의 환매신청이 이루어져 설정잔고
가 7백14억원에서 6백17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한국투신의 KPT(환태평양투자신탁)도 지난 6일이후 1백17억원(16.
4%)이 환매되어 설정액이 5백96억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부터 환매가 시작된 국민투신의 SAIT(서울 아시아투자신탁)
은 현재까지 26억원의 환매, 이로써 3대투신의 매칭펀드 환매액은 전체
설정액의 11.2%인 2백40억원규모로 불어났다.

이와관련, 투신사의 관계자는 "매칭펀드에 대한 환매신청이 외국인보
다는 국내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칭펀드는 3년전인 지난 90년에 총 3억달러규모로 설정, 국내주식및
해외주식에 투자해온 독특한 형태의 상품인데 그동안 국내 장세침체등으
로 부진한 투자수익율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