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 대한등 10개 생보사가 보험감독원이 제시한 경영효율 목표치를
미달해 점포신설과 모집인신규도입에 제한조치를 받게 됐다.

28일 보험감독원은 32개 생명보험사의 92사업연도(92.4-93.3)중
경영효율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9개사가 계약유지율이 저조해 목표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경영효율미달사는 기존사에선 대한 제일 흥국 동아등 4개사,지방사에선
조선 한신 태양등 3개사였으며 동부애트나 알리코 네덜란드등 외국사도
포함됐다.

보험감독원은 경영효율실적이 미달한 회사에 대해선 연간 점포신설한도를
최고 20개 축소시키는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또 모집인 신규도입한도도
제한,생보사의 효율경영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보험감독원이 제시한 경영효율지표는 모집인의 13월차 정착율과 계약의
13회및 25회유지율인데 지난해의 경우 정착율은 전년대비 3%포인트 높아진
15. 9%로 향상된 반면 유지율은 13회와 25회가 각각 58. 3%와 40. 9%에
달해 전년보다 1%포인트와 0. 3%포인트가 떨어져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보사간 과당경쟁과 모집인 스카웃에 따른 승환계약이 발생한데다
금리인하의 여파로 저축성보험의 실효해약이 늘어난데 기인한다고 감독원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