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자금수요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시중실세금리들이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27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보증을 받은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0.05%포인트 오른 연13.05%를 기록했다. 기타보증채도 0.1%포인트 상승한
연13.10%를 나타냈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 1백29억원어치는 증권사들이 상품으로 보유하거나
은행및 지방투신들이 사들였다. 특수채는 50억원어치의 소량이 발행됐으나
발행사들이 되사감으로써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금융채1년물의 경우 전일과 같은 연13.20%의 최종수익률을 형성했다.
한때 증권사들이 1년짜리 산금채 세금우대물을 연13.10%에 사들이기도
했다. 통안채도 보험사들의 매물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증권사와
지방투신들이 사들이며 연13.20%의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단기자금사정이 다소 나빠지면서 CD(양도성예금증서)91일물도 연13.70%로
0.2%포인트 올랐다.

단기자금시장에선 월말요인과 함께 이날 한전자금 2천억원정도가
빠져나가면서 1일물콜금리가 0.4%포인트 오른 연17.2%로 뛰었고 기업어음과
중개어음 매출금리도 각각 1.1%포인트와 0.6%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