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농산물을 단위조합별로 모아 서울 가락동.수원 농수산물시장등
대형 농산물 유통시장이나 도시지역 농산물직판장, 슈퍼마킷 등에서 판
매하는 농산물 공동판매제도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농협 경기도지회에 따르면 도지부와 산하 각 시군 지부, 단위농
협이 올 상반기동안 농산물 공동판매제도를 통해 판매한 농산물은 3천3
백27억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5백74억원보다 무려 29.3%나 늘
었다.
특히 도시지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쌀은 전년동
기 8백29억원어치에서 올해는 4백70억원이 늘어난 1천2백99억원어치가
팔려 신장세가 두드러졌으며 달걀 등 각종 축산물도 작년의 9백76억원
에서 올해는 1천23억원으로 47억원어치가 더 팔렸다. 채소류 판매액은
6백4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백67억원 보다 1백81억원, 버섯 꽃 등 특
작물은 작년의 1백92억원에서 올해는 2백47억원으로 55억원의 판매신장
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