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경제판례> 소유권등기 안된사람 토초세 납세의무 없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토지매매대금을 완납했더라도 소유권이전등기를 받지 못했다면 실소유
    자로 볼수 없으므로 토초세를 물릴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올고법 특별3부(재판장 정용인부장판사)는 지난14일 이규택씨(서울 송파
    구 문정동)가 평택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토지초과이득세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피고 세무서는 이씨에게 부과한 9백10여만원의 토초
    세를 취소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원고 이씨는 지난 88년12월 이모씨가 계약금만 낸채 중도금 잔금을 내지못
    하고 있던 경기도 송탄시 서정동 798의4일대 대지 2백56 등에 대해 대금을
    완납해주는 대가로 소유권을 이전받기로 했다. 그러나 완납후에도 이모씨가
    이전등기를 해주지 않고 지체하는 바람에 유휴토지로 판정돼 토초세를 물게
    되자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토초세는 유휴토지의 소유자에게 부과된다"며 "이때
    소유자란 공부상 소유자를 말하는 것으로 원고는 과세처분예정결정기간 종
    료일인 90년12월말 현재까지 토지소유권이전등기는 물론 점유도 이전받지
    못했으므로 사실상의 소유자라고 볼수 없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1. 1

      '외도 의심' 살인으로 이어진 60대 부부 다툼…아내 긴급체포

      서울 강서구에서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살인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께 강서구 등촌동 자택에서 60대 남편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부부싸움을 벌이다 범행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현재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 2

      마트서 일하던 美노인에게 찾아온 SNS의 기적

      90세를 앞둔 고령에도 3억에 달하는 빚을 갚기 위해 마트에서 일해야 했던 미국 노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의 도움으로 25억원가량의 기부금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서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는 88세 에드 뱀버스는 22세 호주인 인플루언서 샘 바이덴호퍼가 주도한 온라인 모금을 통해 170만달러(약 25억원)를 받게 됐다.뱀버스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 은퇴한 뒤 생계를 위해 82세의 나이로 마트 계산원 일을 시작했다. 아내는 2018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빚은 22만5000달러(약 3억3000만원)에 달했다.77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바이덴호퍼는 최근 미국 방문 중 미시간주 한 마트에서 뱀버스와 만나 대화한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뱀버스는 영상에서 "지금 소득으로는 생활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털어놓았다.이후 바이덴호퍼는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서 뱀버스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바이덴호퍼는 "뱀버스의 사연은 많은 노년층과 참전용사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부를 촉구했다.영상 게시 2주 만에 170만달러가 모였고 바이덴호퍼는 "꿈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이날 기부증서를 건네받은 뱀버스는 "세상에"를 반복하며 눈물을 훔쳤다. 뱀버스는 형을 만나러 여행을 가고, 골프도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한두 달 더 근무한 뒤 일을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3. 3

      "남편 1시간 빌리는데 6만원"…대체 어떤 나라길래

      유럽 라트비아에서 심각한 성별 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남편 1시간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라트비아에서는 남성 부족 현상으로 집안일을 대신해 줄 남성을 시간제로 고용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트비아는 여성이 남성보다 15.5% 더 많은 국가로, 이는 유럽연합(EU) 평균의 세 배에 달하는 심각한 성비 불균형이다. 30세 미만에서는 남성이 다소 많지만 30~40대부터 격차가 뚜렷해지고, 65세 이상에서는 여성 수가 남성의 두 배에 이른다. 남녀 평균 수명 차는 11년으로 EU 국가 중 가장 크다.한 라트비아 여성은 "직장 동료의 98%가 여자"라며 "대부분은 외국인 남자 친구를 사귀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남성 인구가 부족해지자 온라인 플랫폼이나 전화로 쉽게 예약할 수 있는 '남편 1시간 서비스'가 독신 여성들 사이에서 실용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예약하면 남성이 1시간 내로 방문해 배관, 목공, 수리, TV 설치 등 각종 집안일을 처리해준다.'렌트 마이 핸디 허즈번드(Rent My Handy Husband)'를 운영하는 제임스는 DIY 작업, 페인팅, 장식, 타일 시공, 카펫 설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그는 시간당 44달러(약 6만원), 하루 종일 약 280달러(약 41만원)를 받고 있으며 "11월 예약은 이미 가득 차 일부는 거절해야 했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라트비아의 성비 불균형이 남성의 건강 문제와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고 분석한다. 라트비아 남성의 흡연율은 31%로 여성의 약 세 배이며, 과체중·비만 인구 비율도 남성이 62%로 여성(57%)보다 높다.또한 사회에 퍼진 '마초 문화'와 우울증 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