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대만은 양국관계정상화를 위한 협약체결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
졌다.

외무부는 25일 대만과의 관계정상화문제와 관련,"홍순영외무차관이 24일
일본 오사카를 방문,대만측과 비공식관계 수립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민간대표부의 명칭과
재산처리문제등 양측간의 현안 대부분은 이미 합의된 상태이나 아직 몇가지
남은 문제가 있어 현재로선 하루 이틀 사이에 협상을 타결하고 합의서명하
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장관은 이어 "서울에 설치될 대만 민간대표부의 성격은 통상 경제
문화등 비외교적 기능을 수행하는 민간기구일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