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유의 음식인 김치가 96애틀랜타올림픽대회 공식메뉴로 채택됐다.
윌리엄 포터 페인 96애틀렌타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ACOG)위원장은 최근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대회조직위원회가 김치를 오는 애틀랜타
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공식메뉴로 제공키로 했다고 통보해왔
다.
페인 조직위원장은 지난8~18일 미국 버펄로에서 열린 93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대표해 참석한 김운용IOC부위원장과의 면
담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는 지난 84로스앤젤레스올림픽대회에 처음 등장한 이래 86서울아시안
게임 88서울올림픽 90북경아시안게임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 이어 96애틀랜
타올림픽대회에서도 공식메뉴로 채택됨으로써 전세계 올림픽가족에게 단골
메뉴로 자리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