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조합(이사장 고명철)이 중소개인용컴퓨터업체에 대한 품질관리지도사
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6월 정부가 중소기업지원책으로 32비트이하의 개인용컴퓨터와
프린터를 단체수의계약 품목으로 추가지정한 것과 관련,이들 품목에 대한
업체배정을 앞두고 해당업체의 공장실사에 나서는 한편 시설미비업체에
대해서는 보완을 지시하고 있다.

조합이 이처럼 공장실사와 품질관리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는것은 지난달
까지만해도 중소개인용컴퓨터업체가 7개사에 불과했으나 단체수의계약지정
이후 10여개업체가 최근 전기전자시험검사소로부터 Q마크를 획득하는등 배
정해당업체가 크게 늘어나면서 우수제품공급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왔기
때문이다.

조합은 이번에 공급될 개인용컴퓨터의 품질이 해당중소업체의 사활을 좌우
한다고 판단,납품금액의 일정수준을 별도로 적립시켜 수요처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에 지원키로 했다.

금년중 조달청을 통해 정부부처에 공급될 개인용컴퓨터와 프린터납품액은
3백50억원이 넘을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