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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령도 간척개발로 생태계 파괴...천연비행장 사라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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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적 요충지에서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백령도가 최근 대규모 간척지 개발사업으로 인해 생태계 파괴와 함께 세
    계에서도 드문 천연 사질토 비행장이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22일 농어촌진흥공사와 해군에 따르면 농어촌진흥공사가 경기도로부터
    91년 2월 사업승인을 받아 옹진군 백령도 진촌리.남포리 등 일대에 추진
    중인 대규모 간척사업이 진행되면서 조류방향과 물때가 바뀌는 등 생태계
    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곳 진촌리 사곶동과 남포리간 820m를 잇는 방조제 공사가 60%의
    공정을 보이면서 섬 안쪽으로 들어가던 바닷물이 제방에 막히는 바람에
    조류의 흐름과 물때가 바뀌어 사곶해수욕장의 천연 사질토 비행활주로가
    없어질 위기에 놓여 있다.
    이곳 사곶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천연해수욕장으로 모래질이
    고와 간조 때 바닷물이 빠지면 모래가 단단한 사질토로 바뀌면서 총길이
    4km, 폭 100~300m의 천연활주로가 생겨나 한국전쟁 이후 지금까지 군 수
    송기 이착륙장으로 쓰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이런 사질토의 천연비행장
    은 이탈리아 나폴리와 이곳 두군데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방조제 공사 때문에 그동안 군사적으로 활용돼
    왔고 앞으로는 민수용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은 천연활주로가 없어진다는
    것은 큰 손실"이라며 "환경보전 차원에서라도 충분한 환경영향평가 작
    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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