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아파트시세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는 반면 지은
지 15년이 넘은 노후아파트시세는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경기장기침체와 사정여파로 서울시내
대부분의 아파트시세가 4월부터 약세로 돌아섰지만 재건축을 앞둔 노후
아파트값은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후아파트 가운데서도 등기부등본상 대지지분이 높은 아파트는 건물
평형에 관계없이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추세다.

지은지 15-17년된 포구 성산동 시영연립 15평형의 경우 대지지분이
24평형인 가구는 지난 4월까지만 해도 가격이 9천2백만-9천5백만원이었
으나 지난5월 안전지단결과 재건축 판정을 받은후 값이 1억5백만원으로
1천만원이상 뛰었다.

성산동 시영연립은 총6백가구인데 대지가 28평형으로 등기되어 있는
일부가구는 같은 15평형이도 1억2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은지 16년되 강동구 암사동 가동시영1차아파트 15평형(대지지분 17
평)도 지난 3월 7천5백만원이었던 매매가가 8천5백만원으로 1천만원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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