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 이산가족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해주는 `남북이산가족 생사확인 사업본부''(본부장 안병무박
사 등 3인)를 설치, 이날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활동한다고 밝혔다.
사업본부는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받은 남북이산가족들
의 생사확인 신청을 받아 국내재야단체의 해외지부를 통해 북한의 상대
단체에 확인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산가족 생사여부를 확인코자 하는 사람은 일단 통일원에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받은 뒤 사업본부(전화 708-4416)에 소정양식을 갖춰 신청서
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