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정리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19일 주식시장은 7백60선을 고비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고
객예탁금 감소와 단기자금사정 악화등의 잇단 악재로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
종합주가지수는 전장마감현재 전날보다 6.39포인트 빠진 7백52.78로 내려
앉았다. 증시 주도주 부재속에 이날 증시는 업종 전반에 걸쳐 주문이 크게
줄어드는 전형적인 약세장을 보였다.
실적.재료수반 종목군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종목이 약세로 돌아섰으며 고
가매물과 저가매수가 뚜렷해지면서 호가공백이 큰 양상을 나타냈다.
대형제조주에는 기관매물까지 가담, 주가하락을 부추겼으며 건설.무역주의
경우 매수가 유입됐으나 증시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투자자들의 관망분위기를 반영, 거래량은 7백68만주에 그쳤다.
상한가 18개를 포함, 오른 종목은 1백21개에 불과했으며, 내린종목은 하한
가 5개등 5백14개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