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공무원 정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으나
새정부가 출범한 지난 3월 이후에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처 관계자는 18일 지난 6월말 현재 중앙 및 지방정부를 합쳐 전체
공 무원수는 89만6천2백54명으로 작년동기(86만8천3백86명)보다 2만7천
8백68 명 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증원은 주로 6공말기인 1-2월에 이뤄졌으며 새정부가 출범
한 이후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동안에는 정부조직기구의 개편과
공무원 정원 동결등으로 오히려 1백58명이 줄어든 것이다.
새정부 출범후 공무원 정원이 줄어든 것은 문화부와 체육청소년부가 문
화체 육부로 통합되면서 70명,상공부와 동력자원부가 상공자원부가 되면
서 69명이 각각 줄었으며 대통령비서실과 총리행정조정실 각 7명,총리비
서실 5명 등이 감축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