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직해임된 조남풍 전1군사령관이 방위산업.군납업체인 삼
양화학(대표 한영자)으로부터 3억원을 받은 사실이 감사원 율곡
사업특감에서 적발된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조씨는 2년여전 기무사령관으로 재직할때 3억
원을 받았으며 이중 1억원은 부대활동.위문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으나 나머지 2억원의 용처는 해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측은 "조씨가 1억원외에 자신이 갖고 있던 2억원을 부
대활동비등으로 쓴 후 한사장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이를 메웠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조씨의 금품수수는 징계시효(2년)가 지난 일이라 징
계조치를 요구하지 않고 국방부에 자료만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