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고영훈씨(41)가 구미화단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화제가 되고 있다.

고씨는 6월10일~7월10일 미국뉴욕 맨해턴57번가에 위치한 세계정상급 화랑
마리사 델레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가졌는데 개막식에 세계유수화랑의
디렉터들과 아트뉴스부발행인등이 참석한 것은 물론 즉석에서 6점이 팔려
화랑관계자를 놀라게 했다는 것.

마리사 델레 화랑은 엔리코나바라 오하라등 세계 1급화랑과 한 건물을
사용하는 유명화랑으로 아펠 보테로 조지시갈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세계화단으로부터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고영훈씨의 뉴욕화단 데뷔는 백남준씨의 홀리 솔로몬 갤러리전 이후
동양인으로서는 가장 화려했다는 것이 재미아시안들의 공통된 평가.

뉴욕전이 이처럼 성공한 데 따라 마리사 델레 화랑측은 전시를 이달말까지
연장하는 한편 향후 몬테카를로전시및 마이애미지점 개관기념전에 고씨를
초대하기로 했다고.

고씨는 뿐만 아니라 5월18일~7월18일 프랑스 파리 알렌브론델 화랑에서
갖고 있는 전시회에서도 출품작 19점중 18점이 판매되는 등 세계화단
진출길에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