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실권주를 특정임직원에게 배정하는 사례가 늘어나고있다.
1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달초 유상증자 청약을 받은 삼익건설은 주요주
주인 학교법인 고운학원이 실권한 10만5천주등 17만2천주의 실권주를 회사직
원인 김재우씨등 48명에게 3천3백50주씩(이응구씨는 5천2백3주)배정, 증자를
했다.
또 벽산도 유상증자과정에서 발생한 실권주 1만1천6백70주를 대표이사인 김
현주씨(1천6백주)등 임직원 14명에게 전량 배정했으며 지난달에는 한화가 오
재덕부회장등 임원20명에게 유상실권주 5만여주를 배정했었다.
이처럼 유상증자 실권주를 특정임직원에게 배정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를통해 얻을수 있는 시세차익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