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덕림 한남화학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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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화학이 일시불로 450만달러를 받고 합성수지인 ABS제조기술을
중국석유화학총공사(SINOPEC)에 수출한다. 이덕림 한남화학대표이사는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던 일본 JSR사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물리치고
기술수출에 성공,한남의 기술이 최고수준임을 증명해보인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입찰에 참여했던 일본 미국 유럽회사들보다 한남이 15%나 높은 가격을
제시했었다는데 중국이 한남을 택한 까닭은.
"한마디로 기술이 우리가 우수했기 때문이다. 한남화학은 광택이
우수하면서도 내구성 내열성 내약품성등이 뛰어난 고기능 ABS수지를
독자적으로 개발,공급해왔다.
지난 20여년동안 한우물만을 파면서 ABS기술축적에 온힘을 쏟아부은결과
이같은 제품을 개발할수 있었다"
-이번 기술수출로 중국진출을 위한 발판은 일단 마련했다.
중국현지에서의 추가적인 계획은.
"앞으로 기술수출뿐 아니라 석유화학공장까지도 세울 계획이다.
ABS수지제조기술에 이어 PS(폴리스티렌)EPS(발포폴리스티렌)제조기술도
중국석유화학총공사에 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미
북경근교에 올해안에 EPS가공공장을 짓기로 중국측과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번에 기술수출된 ABS공장건설을 대림엔지니어링과 미원중기가 맡았다.
국내업체들과의 이같은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것인가.
"대림엔지니어링과 미원중기가 ABS공장설계및 관련기자재공급(총
1억달러규모)을 맡았다. 기술제공은 물론 공장건설까지 완전히 한국업체가
독차지한 셈이다. 추가사업시 이같은 협력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흑룡강성에는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공장건설에
따른 고용효과는.
"ABS수지제조공장건설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조선족들이다.
이들은 공장이 건설되면 그곳에서 일할 기대에 부풀어있다. 이문제는
흑룡강성정부와의 교섭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현재
대경석유화학단지엔 3만5,000여명의 종업원들이 종사하고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조선족 2,000~3,000여명이 고용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석유화학총공사(SINOPEC)에 수출한다. 이덕림 한남화학대표이사는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던 일본 JSR사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물리치고
기술수출에 성공,한남의 기술이 최고수준임을 증명해보인것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입찰에 참여했던 일본 미국 유럽회사들보다 한남이 15%나 높은 가격을
제시했었다는데 중국이 한남을 택한 까닭은.
"한마디로 기술이 우리가 우수했기 때문이다. 한남화학은 광택이
우수하면서도 내구성 내열성 내약품성등이 뛰어난 고기능 ABS수지를
독자적으로 개발,공급해왔다.
지난 20여년동안 한우물만을 파면서 ABS기술축적에 온힘을 쏟아부은결과
이같은 제품을 개발할수 있었다"
-이번 기술수출로 중국진출을 위한 발판은 일단 마련했다.
중국현지에서의 추가적인 계획은.
"앞으로 기술수출뿐 아니라 석유화학공장까지도 세울 계획이다.
ABS수지제조기술에 이어 PS(폴리스티렌)EPS(발포폴리스티렌)제조기술도
중국석유화학총공사에 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미
북경근교에 올해안에 EPS가공공장을 짓기로 중국측과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번에 기술수출된 ABS공장건설을 대림엔지니어링과 미원중기가 맡았다.
국내업체들과의 이같은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것인가.
"대림엔지니어링과 미원중기가 ABS공장설계및 관련기자재공급(총
1억달러규모)을 맡았다. 기술제공은 물론 공장건설까지 완전히 한국업체가
독차지한 셈이다. 추가사업시 이같은 협력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흑룡강성에는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공장건설에
따른 고용효과는.
"ABS수지제조공장건설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조선족들이다.
이들은 공장이 건설되면 그곳에서 일할 기대에 부풀어있다. 이문제는
흑룡강성정부와의 교섭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현재
대경석유화학단지엔 3만5,000여명의 종업원들이 종사하고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조선족 2,000~3,000여명이 고용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북경=최필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