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일본 홋카이도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해일경계령이
내려진 경북 동해안일대에는 울릉도앞 바다에서 소형어선 1척이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을뿐 13일 오전까지 별다른 해일피해가 발
생하지 않은 가운데 해일경계령이 해제됐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포항시와 울진군등 경북
동해안전역에 내려진 해일경계령을 해제한다고 발표하면서 해안 저
지대 주민들과 항.포구등에 갑자기 닥쳐올지도 모를 해일피해가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재해대책본부는 12일 밤 11시40분께 일본에서 발생
한 강진으로 해일이 동해안으로 몰려올 것에 대비,경북 동해안
6개시.군 공무원에게 비상근무령을 내리는 한편 해안 저지대 주
민들과 항해중인 선박들에게 긴급대피토록 지시했었다.